Dexcom 센서는 학위기간 동안 많이 써봤는데 Abbott 센서는 처음 써보네요. 
2주동안 Abbott freestyle libre 센서를 달고, 건강관리 목적 + 다이어트 목적으로 혈당관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사람마다 혈당반응이 다르며, 동일한 음식 동일한 사람에서도 상황에 따라 혈당반응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스트레스에도 반응은 크게 달라지며, 수면량, 컨디션, 식사시간, 음식조합, 섭취순서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때문에, 내 몸에 맞는 혈당관리는 상당한 human feedback을 필요로합니다. 당대사가 원활한 건강한 사람에게도 혈당관리는 쉽지않은 일이며, 당뇨병환자분이나 당뇨전단계인 분들껜 이 과정이 몇배는 더 어렵습니다. 
 


1일차
센서 착용 1~2일동안은 부정확하며, libre의 경우 대체로 혈당값이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점심으로 (마랴상궈/계란볶음밥/즈마장/제로콜라) 를 먹었으나, 유의하게 측정되진 않은것 같습니다. 저녁에는 (서브웨이 참치샐러드, 제로콜라) 를 먹었는데 마찬가지로 측정이 잘 안된듯합니다. 혈당 측정을 핑계로 남은 (마라샹궈/계란볶음밥/즈마장/제로콜라) 를 야식으로 먹었는데 혈당 반응이 측정되기 시작하였습니다.
 


2일차
오전부터 어느정도 제대로 측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출근을 해 (아메리카노)를 늘 마시는데, 혈당에 영향은 전혀 없습니다. 여러번 확인했기때문에 이후 부턴 아메리카노는 기록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점심으론 (닭가슴살 콥샐러드/오리엔탈 드레싱/제로콜라) 를 먹었고, 간식으로 (하루견과), 저녁으로는 (닭가슴살 바질샐러드/오리엔탈 드레싱/주말에먹고남은 핫윙)을 먹었습니다. 초록 음식을 먼저먹으면 혈당스파이크를 낮출 수 있기에 핫윙을 먹기에 앞서 샐러드를 먼저 먹었습니다. 
 


3일차
수면부족(4시간 미만)으로 아침에 피로가 심했고 몸이 찌뿌둥했습니다.  샤워를 하면서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 혈당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점심으로 (불고기 샐러드/발사믹 드레싱/제로사이다)를 먹었는데 샐러드치곤 혈당이 많이 솟았습니다. 피로가 조금씩 풀려서인지 기저 혈당이 서서히 낮아졌습니다. 저녁엔 동료들과 회식이 있어는데 (크림 떡볶이)를 포함한 술안주를 먹어 나름 양조절을 했음에도 혈당이 치솟았습니다. 많이 마시진 않았지만 (생맥주) 때문인지 저녁엔 혈당이 기저보다 더 낮게 떨어졌습니다.
 


4일차
(사세버팔로윙)이라고 유명한 간식이 있는데, 나름 튀김옷이 없어 혈당 반응이 낮을거라 생각하고 밤에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먹었습니다. 하지만 급격히 치솟았는데 돌이켜보면 생각보다 단맛이 컷던것 같기도 합니다. 야식을 먹고자서인지 밤사이 기저가 높아졌습니다. 점심으론 (베이컨 샐러드/발사믹 드레싱/제로콜라)를 먹었는데 이번에도 생각보다 상승이 컸습니다. 회사 (발사믹 드레싱)이 당류가 높은것 같기도 하여 다음엔 오리엔탈로 다시 시도해보고자 합니다. 오후 간식으로 (하루견과)를 먹었으며, 저녁으론 (콩불고기 타코 샐러드/환타제로) 를 먹었습니다. 샐러드라 양도 적은데 식사직후 혈당 상승이 매우 빨랐으며 피크가 140mg/dL을 넘겨 놀랐습니다.  
 


5일차
어제 한 의심대로 발사믹 드레싱을 오리엔탈 드레싱으로 바꿔서 (치킨텐더 샐러드/오리엔탈 드레싱/제로콜라)를 점심에 먹었는데, 여전히 혈당 스파이크가 생겼습니다. 의심가는 부분으로는 샐러드 들어있는 삶은강낭콩과 캔옥수수인데, 강낭콩이 일반적으로 혈당지수가 낮다고는 하지만 삶는 조리과정을 거친 강낭콩이 저한테는 흡수율을 올린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간식으로는 닭고기육포를 먹었는데 아주 서서히 혈당을 올려 견과류나 맛밤보다 애용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녁엔 (불고기 파스타 샐러드/오리엔탈 드레싱/제로펩시)를 먹었는데 파스타를 일단 뺐고 이번엔 의심가던 강낭콩과 옥수수를 뺐더니 초기 혈당 상승이 낮긴 했습니다. 내일은 점심에 이렇게 먹어보고 재료때문인지 첫끼이기 때문인지 좀더 지켜보려고 합니다. 야식으로는 센서가 부정한 1~2일차에 혈당을 거의 안올렸던 메뉴인 (마라샹궈/계란볶음밥/즈마장/제로콜라)를 다시 먹어봤는데 재밌게도 지방이 많은 음식들이라 그런지 나름 센서가 정확해진 이번에도 혈당반응이 완만했습니다.  
 


6일차
늘 그렇듯이 아침은 먹지않고 커피만 마셨고 점심을 첫끼로 (두부스테이크 샐러드/오리엔탈 드레싱/제로사이다)를 먹었습니다. 40mg/dL정도 혈당이 빠르게 오르는걸 보니, 아무리 샐러드라도 섭취 속도를 늦추거나 단백질위주의 섭취가 아니면 초기의 빠른 혈당상승은 늘 생기는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다음주엔 첫끼를 아침에 간단하게라도 먹어 대사과정의 사이클을 일찍 시작해보는 실험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날은 멀리 걸어다녀올 일이 있어 기력이 빨리 없어져서 한달간 참던 와클이라는 갈릭시즈닝된 딱딱한 과자를 간식으로 먹었습니다. 정말 작은 봉지였는데 혈당이 70 mg/dL나 치솟는걸 보고 만족도 대비 너무 큰 손해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녁으론 (버섯가지 샐러드/오리엔탈 드레싱/제로콜라)를 먹었는데 기름에 볶은 음식이기도하고 일하면서 천천히 먹어서 그런지 아주 이상적인 혈당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집에 와서는 불금이기도해서 먹고싶던 음식들을 폭식했습니다. 구질구질하게 핑계를 대보자면, 예전 학위과정 동안 살이 찐 주범이기도 한 폭식 습관의 경우엔 혈당이 어떻게 되나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마라샹궈/계란볶음밥/즈마장/찡따오 생맥주/짜파구리/굽네 고추바사삭순살/고블링마블링 소스)를 펼쳐두고 배 차는 만큼 먹었고 결과적으로 역대급 최악의 혈당반응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혈당은 70mg/dL 증가 후 이게 3시간 넘게 지속됐습니다. 탄수에 의한 초기 상승과 기름진 음식에 의한 후속 지속이 총동원된 반응입니다. 긍정적인 점은 그래도 초기 스파이크가 150mg/dL를 넘지 않았다는 점인데, 이는 그 와중에 당류가 큰 음식은 나중에 먹기도 했고 제 췌장이 한심한 주인 대신 노력해서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 반응을 한 번 본 이상 다음부턴 폭식이 끌려도 주저하게 될것 같습니다.  
 


7일차
혈당관리나 꽤 괜찮았던 하루입니다. 우선, 오전 느즈막히 일어나 아메리카노를 마셨습니다. 할걸 하다보니 점심시간을 놓쳐서 3시쯤 나가서 (서브웨이 참치샐러드/핫칠리/제로콜라)를 사와서 먹었습니다. 회사에서 먹던 샐러드랑 다르게 혈당반응이 매우 안정적이었습니다. 드레싱의 차이인가 싶기도 해서 다음주엔 이것저것 실험을  해봐야 뭐가 원인인지 알것 같습니다. 저녁으로는 남은 굽네 고추바사삭을 먹을 계획이었기에, 20분 전에 미리 (서브웨이 베지 샐러드/제로콜라)를 먹었고 이후에 (굽네 고추바사삭/고블링 소스/마블링 소스)를 먹었습니다. 소스를 작정하고 많이 찍어먹었음에도 20분 전에 먹은 샐러드 덕분인지 초기 혈당 상승이 완만한 편이었고 피크도 120mg/dL을 넘지 않았습니다. 센서가 부정확했던 초기를 제외하면 처음으로 목표 범위안에 100%로 들어왔던 날이라 기분이 좋습니다.
 


8일차
약속이 있었던 하루입니다. 보통 점심 저녁 사이에 카페를 가는 등 계속 뭘 먹기때문에 혈당이 어떻게 될지 궁금했습니다. 늘 궁금했던 떡볶이에 대한 혈당반응을 테스트 해보기로 했습니다. 점심으로는 두끼를 가서 (즉석떡볶이/탄산수/치킨마요/고구마튀김/두부튀김/치킨텐더/바닐라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먹자마자 치솟은 혈당은 170mg/dL를 넘겨 센서 부착 후 가장 높은 값을 기록했습니다. 역시 혈당에 안좋기로 악명높은 떡볶이 다운 결과였습니다. 밥 먹은 직후 카페를 가서 (코코넛 라떼/아이스아메리카노/드립커피)를 먹었더니 떨어지던 혈당이 다시 올라 작은 혈당 봉오리가 생겼습니다. 이후 7시까진 계속 카페에 있었는데 점심의 폭식과 라떼 때문에 혈당이 요동 쳤습니다. 저녁으로는 해산물 뷔페를 가서 (랍스터/스프/육회/스시/회/주스/갈비/얼그레이케이스/홍차) 등을 마구 먹었습니다. 그래도 단백질 위주의 식단인데다, 점심의 후폭풍으로 아직 체네 인슐린이 높은것 같기도 했고, 처음 와보는 뷔페에 신나 요리를 고르러 다니느라 생각보단 천천히 먹어 스파이크는 낮았습니다. 그래도 혈당은 계속 요동쳤습니다. 집에와서 하이볼과 도넛을 먹었는데 처음 겪는 그래프가 나왔고 이건 다음으로..
 


9일차
전날 뷔페를 다녀와서 밤에 (하이볼/던킨도넛 라즈베리 필드)를 먹고 잤습니다. 12시 이전에 먹었음에도 바로 혈당이 오르진 않았고 자는 동안인 새벽 3시쯤 혈당이 연이어 두 번이나 피크를 찍었습니다. 거기다 새벽 내내 높은 혈당을 유지했으며, 아침 9시가 돼서야 혈당이 돌아오는 대참사가 벌어졌습니다. 폭식에 폭식에 폭식에 이은 음주는 혈당대사에 큰 혼란을 주며 수면의 질을 크게 떨어트린다는걸 직접 보았습니다. 앞으로 음주를 한다면 가급적 저녁식사 시간에 하고 자기전에는 혈당이 안정해지도록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심으론 테스트해보고싶던 라면류를 먹어보았습니다. 이 때, (서브웨이 참치 샐러드/제로콜라)20분 전에 먼저 먹은 후 (진짬뽕/제로콜라)를 먹었는데, 그래서인지 흔히 다른 사람들에게서 보던 큰 스파이크는 안생겼습니다. 다만 혈당이 떨어졌다가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도 다시 상승을 했고 저녁으로 또다시 (서브웨이 참치 샐러드/제로콜라)를 먹었는데 아무런 혈당반응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식사의 시간에 따른 조합에 따라서도 반응이 극명하게 달라지는걸 보면서 혈당관리가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분전환으로 40분간 빠르게 걷고 온 뒤, 야식으로는 (던킨 글레이즈 도넛/던킨 바바리안 필드/아메리카노)를 먹었는데 식전이지만 운동의 효과가 조금은 남았는지 아니면 원래 도넛이 저한텐 반응이 크진 않은건지 생각보단 피크가 높지 않았습니다. 아직 냉동실에 2개가 남아있으니 다음에 테스트 해보아야겠습니다.
 


10일차
신경쓰이는게 많아서인지 밤사이 그리고 기상후에도 공복혈당이 계속 상승했습니다. 오후 약속까지 시간이 부족해 점심으로 (던킨 바바리안 필드) 1개 반을 서둘러 먹었는데, 당류와 저조한 컨디션으로 인한 저항성이 결합되어 혈당이 두끼떡볶이 사태때보다 더 높은 최고기록 184mg/dL 찍었습니다. 저녁으로는 지코바를 먹기로 해서 20분전에 미리 (서브웨이 베지 샐러드/제로콜라)를 먹었고 지코바 역시 채소를 더해 (지코바 순살/깻잎/생와사비/제로사이다)의 조합으로 먹었습니다. 샐러드와 채소의 힘으로 지코바의 달달한 양념에도 혈당의 상승폭이 적었습니다. 식후엔 한시간 쯤 지나 오늘도 40분 정도 경보를 다녀왔습니다.
 


11일차
오늘도 역시나 기상 후 공복혈당이 올랐습니다. 점심으로 예상치 못하게 회식이 생겼고, (갈비탕_당면x/보쌈 김치/흰쌀밥 조금)을 먹었습니다. 탄수화물을 거의 안먹은데다 맑은 국물이라 그런지 혈당이 정말 미미하게 올랐다 떨어졌습니다. 보쌈김치가 달달한데도 당에는 큰 영향을 주지않았습니다. 오후부턴 몸에 힘이 없었고 혈당은 서서히 떨어졌습니다. 저녁으론 (샐러드_드레싱x/치킨텐더/제로콜라)를 먹었고 다 먹은 후에 어제 먹고 남은 (지코바 순살/깻잎/생와사비)를 먹어 비교적 낮은 피크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러가 (어니언 팝콘/제로콜라)를 먹어서 추가 상승 피크가 생겼는데 이 부분은 이미 분비된 인슐린에 의해 빠르게 떨어진것 같고, 저녁으로 먹었던 기름진 음식 때문인지 혈당이 조금 더 지속되다 천천히 떨어졌습니다.
 


12일차
오늘은 회사 샐러드 종류가 마음에 안들어 (샐러드/콩불고기 볶음밥/감자 코로케 /제로콜라)메뉴를 선택했습니다. 샐러드를 먹어도 늘 혈당이 빠르게 올랐기에, 이번에는 드레싱을 안뿌리고 먹어보자 싶었으나 볶음밥때문인지 혈당은 높게 올랐습니다. 감자고로케를 샐러드와 밥을 다 먹고 먹었더니 작은 피크가 뒤따라 왔습니다. 12일차가 되니 공복혈당의 패턴이 보였는데 아침 기상 직후 공복혈당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오후엔 공복혈당이 서서히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늘 퇴근할때쯤 되면 온 몸에 힘이 없는게 이 때문인것 같기도 해서 적절한 간식을 먹어보는것도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저녁으론 점심에 제대로 못했던 회사 당류 드레싱을 제외하는 실험을 다시 해보았습니다. 회사 샐러드 코너에 샐러드&샌드위치 세트만 있었기에 서브웨이에서 추가 샐러드를 사와 (스테이크 샐러드/서브웨이 참치 샐러드/핫칠리 소스/제로콜라)를 먹었습니다. 서브웨이 핫칠리는 제게 혈당반응이 좋은 소스(당류 5.3g)라 애용하는데, 회사의 당류 드레싱 없이 먹었더니 혈당이 조금만 오르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내일은 일반 샐러드에 드레싱의 당류를 보고 적절한걸 골라 실험해볼 계획입니다. 
 


13일차
오늘은 점심으로 (베이컨 샐러드/오리엔탈 드레싱 0.5봉/제로콜라)를 먹었습니다. 드레싱의 양을 반으로 줄여보았는데 점심치고는 혈당이 조금만 올라서 확실히 드레싱이 혈당 상승에 영향을 꽤 주는걸 알게됐습니다. 3시쯤 배가고파 간식으로는 (닭가슴살 핫바/제로콜라)를 먹었는데, 당류가 거의 없는 핫바라 그런지 혈당변화가 미미했습니다. 이후 퇴근시간이 가까워질수록 혈당이  떨어져 몸에 힘이 안났습니다. 퇴근후 저녁으로는 제게 있어 폭식을 해도 혈당을 생각보다 적게 올리는 (마라샹궈/즈마장/계란볶음밥/제로콜라)를 먹기로 했는데, 이번엔 몇주째 먹고싶던 (꿔바로우)를 못참고 함께 먹었습니다. 대신 밥 먹은 직후 산책을 나갔더니 혈당이 150mg/dL를 넘지 않은 채로 빠르게 정상 범위까지 떨어졌으나, 먹은 양이 많기도 하거니와 기름진 음식이라 산책으로 떨어졌던 혈당은 이내 다시 128mg/dL까지 올라갔습니다. 요즘엔 시간이 부족하지만 다음엔 폭식을 한 날엔 좀더 오래 유산소 운동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14일차
2주 정도 센서를 달고 있으니, 늘 먹는 샐러드 및 자주 먹는 음식들에 대한 혈당반응 하루 시간에 따른 혈당 변화에 대해선 어느정도 패턴을 알게된것 같습니다. 점심으로는 (불고기 샐러드/오리엔탈 드레싱 0.5봉/제로콜라)를 먹었는데 어제와 같이 드레싱을 조절하니 혈당의 상승폭 22mg/dL로 안정적이었습니다. 센서를 땐 이후에도 드레싱은 이정도 양만 넣어 먹을 계획입니다. 역시나 퇴근이 가까워질수록 공복 혈당은 떨어졌습니다. 앞으로는 저녁에도 힘을 내기 위해 오후 3시쯤 당류가 낮은 적당한 간식을 먹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가 부모님과 저녁을 먹었습니다. 기차역에서 (반월당 닭강정)을 사서 갔고, 부모님께서도 제가 좋아하는것들을 잔뜩 주셨는데 (레토르트 닭강정/삼겹살/완두콩 조림/비빔냉면/제로사이다)를 배 터질때까지 먹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센서가 종료 되는 시점에 강한 상승 화살표를 보며 2주간의 혈당측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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